김경민 ☆부동산 트렌드 2024☆ 2023.10.30 출판
「서론 」
유튜브를 통해서 책의 저자이신 김경민 교수님을 보았습니다. 말씀하시는 데 있어 논리적이고 신뢰가 되었기에 최근에 쓰신 책을 바로 결제해서 보았습니다. 사람은 미래를 예측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 제목이 그 욕망을 자극하는 제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2024년도 부동산 시장을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다는 생각으로 책을 단숨에 읽어보았습니다. 교수님답게 주제별 분석이 탁월하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부동산 트렌드 2024' 책을 소개하고, 줄거리와 목차, 장점, 감상평, 작가 소개, 추천 독자와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나누겠습니다.

「본론」
1. 책 소개
- 제목 : 부동산 트렌드 2024
- 저자 : 김경민
- 출판사 : 와이즈
- 출판일 : 2023.10.30
- 장르 : 부동산/경매
- 쪽수/무게/크기 : 320쪽/683g/153*225*26mm
2. 줄거리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2024년 부동산 트렌드가 어찌 될지 데이터 기반으로 예측해 본 책입니다. 그래서 2023년 부동산 시장을 정리하고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의 이슈들을 정리해 봅니다. 그리고 이 이슈들을 기반으로 2024년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될지 예측합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부동산 시장 또한 세부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저자가 나누는 부동산 시장 권역을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부동산 측면에서 주목해야할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면서 책 내용이 마무리됩니다.
3. 목차
프롤로그_거대한 불확실성의 시기, 기회가 다가온다
Part1. 2023년 부동산 시장 다시 보기
1) 2023년 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
서울시 집값, 그 예측과 결과|부동산 하락세는 정말 멈춘 걸까?|위기는 누군가에게 기회가 된다. information_도플갱어 같은 한국 & 미국 부동산 시장
Part 2. 빅데이터로 분석한 서울&전국 아파트
1) ‘전국’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전국 아파트 물량 현황|서울 부동산의 변곡점을 찾아서|서울 VS 非서울, 가격 흐름의 차이점|①수도권(서울·인천·경기) 시장|②부울경(부산·울산·경남) 시장|③대전·세종 시장|④광주·대구 시장
2) ‘신도시’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①수도권 동남부_강남, 분당, 수지|②수도권 동북부_노원, 남양주, 의정부|③수도권 서북부_마포, 일산, 파주 ④수도권 서남부_양천, 안양, 김포
3) ‘서울시 구별’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서울시 구별 아파트 세대수, 평당가 순위|강남4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_고가 아파트 시장|노도성(노원구, 도봉구, 성북구)_중저가 아파트 시장|고가 VS 중저가 아파트 시장의 차이점
Part 3. 2024년 부동산 투자 빅이슈 TOP 6 이슈
1) 솔직한 거래량_“최소한 바닥은 벗어났다”
-83% 거래 절벽을 지나서|2023년 거래량 회복의 3가지 원인|‘갈아타기’ 수요자의 귀환 information_강남권 입주 폭탄과 전세가격의 미래 이슈
2) 국고채 10년물 금리_시장의 향방을 알려줄 황금 지표
코로나 버블부터 인플레이션과 조정까지|‘국고채 10년물 금리’와 부동산 수익률|국고채 10년물 금리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관계|금융시장의 하락 압력 vs 입주 물량의 상승 압력 이슈
3) PF대출 연장_부동산 시장의 시한폭탄
PF대출로 경고등이 켜진 부동산 시장|부동산 PF대출 시나리오|PF대출 연장이 남긴 시장의 좀비들 PF대출 연장이 불러올 4가지 후폭풍
이슈
4) 빌라 절멸의 시대_빌라포비아의 나비효과
전세 거래 줄고, 경매 물건 늘어나다|충격적인 2023년 빌라 공급 감소세|빌라 절멸의 시대, 나비효과의 끝은?
5) 불확실성_상승과 하락 압력이 공존하다
급격한 시공비 상승, “부동산 개발 못 한다.”|PF대출 연장이 불러올 2025년 전세 시장 상승 압력|경기 활성화를 위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2024년|부동산 시장이 변하고 있다 이슈
6) 초품아_실거주도 투자도 스쿨존으로
왜 모두 ‘초품아’에 열광하는 걸까?|초등학교에서 100m 멀어질 때마다 집값 1,200만 원 낮아진다
Part 4. 8개 대장 단지 상세 리포트
1) 서울 대장 단지 평형별 가격 분석
왜 ‘대장 단지’를 봐야 하는가?|①서초구 반포자이|②강남구 도곡렉슬|③송파구 ‘엘리트’|④성동구 왕십리 뉴타운|⑤중구 남산타운|⑥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⑦서대문구 DMC파크뷰자이|⑧관악구 관악드림타운|대장 단지 분석으로 보는 5가지 인사이트
Part 5. 2024년 부동산 가격 大예측
1) 서울시 집값 시나리오
한국, 중국, 미국 변수의 콜라보레이션|2024년 부동산 시장의 2가지 시나리오|2024년을 맞는 투자자의 전략
2)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이 가야 할 5가지 방향
보금자리를 위협하는 입주 절벽|서민 주거복지를 위한 정책제언 information_공공임대주택 확보를 위한 정책 제언
Part 6. 주목해야 할 ‘핫 플레이스’ TOP 3
1) 2022~2023년 핫 플레이스 리뷰
어떤 지역이 핫 플레이스가 되는가|2022~2023년 핫 플레이스의 근황
2) 빅데이터로 예측하는 미래의 핫 플레이스
①성수동_계속되는 확장과 변화하는 송정동|②약수동·금호동_서브 핫 플레이스의 재미|③신촌_대한민국 3대 상권의 부활
참고문헌
4. 장점
예측을 어영부영 안 했다는 것이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냥 단순히 오를 것 같다 내릴 것 같다가 아니라 몇 퍼센트 정도 오르고 내릴 것 같다고 정확히 제시합니다.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했기에 정확한 숫자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왜 이런 결론에 이르는지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독자를 설득합니다.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온 결과이기에 예측을 신뢰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5. 감상평
대충 말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의 개인적인 성향 때문인지 저자가 분석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확한 근거를 통해서 주장을 하기에 읽으면서도 저자의 신뢰도가 올라갔습니다. 저자가 서울 권역을 노·도·강이 아닌, 노·도·성(노원, 강북, 성북)으로 나눈 부분도 인상 깊었습니다. 대장 단지들을 다루면서 분석한 부분도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기에 꽤 인상 깊었습니다. 한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제언을 한 것도 인상적이였습니다. 보통 예측하고 책을 마무리 하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러운 전개일 수 있는데, 결론이 이렇게 났으니 한국 부동산 시장은 이렇게 되어야 한다. 까지 제시한 것이 책을 계속해서 흥미를 가지고 읽게 해준 요소인 것 같습니다.
6. 작가 소개
김경민
서울대학교 지리학 학사, UC 버클리 정보시스템 석사를 거쳐 하버드대학교에서 도시계획·부동산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계획 전공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보스턴 소재의 상업용 부동산 리서치회사 PPR에서 오피스 가격 예측 모형을 구축하고 글로벌 부동산을 연구했습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시장 분석, 글로벌 오피스 비교, 공공 민간 협동 개발 등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빅데이터로 부동산 시장을 해부하고 미래 가격을 정확히 예측한 ≪부동산 트렌드≫ 시리즈, ≪2020 부동산 메가트렌드≫, 도시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한 ≪도시개발, 길을 잃다≫, 익선동의 가치를 재조명한 ≪리씽킹 서울≫, 북촌을 개발한 기농 정세권 선생을 다룬 ≪건축왕, 경성을 만들다≫ 등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로서 부동산 입문자와 투자자의 든든한 안내자 역할을 해온 김경민 교수님은 각종 미디어에서 종횡무진 활동 중입니다. 출연한 프로그램으로는 EBS의 〈비즈니스리뷰〉, 〈클래스e〉, MBC의 〈100분토론〉, KBS 〈이슈 Pick, 쌤과 함께〉, tvN 〈미래수업〉,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등이 있습니다. 또한, 부동산 정보 공유를 위해 오픈데이터 플랫폼 ‘부동산 GPT’를 개발 중입다.
7. 추천 독자
부동산에 있어 올해 어떻게 내가 행동해야 할지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문가의 데이터 기반 예측이기에 의사결정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가격이 오를 경우 내릴 경우,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니 책을 꼼꼼히 읽어보시고 좋은 의사결정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의 의사결정에 정확한 근거를 원하시는 분들은 이 책을 보시면 매우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정확한 숫자를 보여주며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책의 분석이 행동하는 데 있어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8. 새로 얻은 인사이트
· 부동산 시장은 '공간시장'과 '금융시장'의 영향을 받는다
· 공간시장 : 아파트 공급량, 아파트 거주세대수, 주민들의 소득수준 등)
· 금융시장 : 기준금리, 국고채 10년물 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GDP 등)
·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주의 깊게 봐야 하는 부분은 기준금리보다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흐름이며, 이는 또한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연관되는 '대한민국 국고채 10년물 금리'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도 된다.
· 단기 예측 ( 23년 말 24년) - 23년 말 국고채 금리(주담대 금리)가 상승할 것인가 그리고 2024년 여름 PF 사태가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것 인지가 관건. 국고채 금리가 4%가 넘어간다면, 주택가격 정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 이에 더해 PF 사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면 또 다른 후폭풍이 올 수 있다. 이 두 가지가 별 탈 없이 지나간다면 부동산 시장 상황을 점차 개선될 것이다.
· 중장기 예측 (2025년 이후)
1. 빌라포비아의 여파 : 전세 사기로 인해 아파트 전세 수요 상승 가능성 있다.
2. PF대출 연장의 여파 : 사태가 터지면 토지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 이는 PF 사태에 대비해 자금을 축적하고 준비한 건설회사와 디벨로퍼들에게 기회이다. 현재 안 좋은 상황으로 인해 2022년 2023년 인허가 물량 역대 최저.
3. 최악의 수준이 예상되는 2025~2026년 이후의 서울시 아파트 입주 물량 : 따라서 서울시 주택시장은 아파트 전세가격부터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
· 전국 아파트 수는 대략 1,111만 세대, 그중 절반인 약 550만 세대가 수도권에 있다. 수도권 내부에서 가장 아파트가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인천(66만 세대)을 제외하고 대략 324만 세대가 존재하며, 이는 160만 세대가 있는 서울의 2배이다.
· 서울 부동산은 정체기에도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지 않은 명목가격) 일반인들은 부동산 시장 가격 흐름을 뒤늦게 인지한다. (가격 하락이 멈췄다는 것을 늦게 인지할 수도 있다.) 먼저 시장 흐름을 이해하는 자가 승자가 된다.
· 2020년 이후 전국에 동일하게 영향을 주는 유동성(국고채 10년물 금리 등)이 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에는 광역시별 변수(특히 지역경제와 입주 물량)가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은 네 권역으로 나눌 수 있다.
1.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시장
2. '부·울·경'이라 불리는 부산, 울산, 경남 시장
3. 충청도의 대전, 세종
4. 지리적 차이는 있지만 가격 흐름이 비슷한 광주, 대구 시장
1. 수도권 시장
· 서울과 경기도는 2010년대에 걸쳐 전혀 다른 패턴이었고, 서울과 인천은 2015년 이후 다른 흐름을 보여주었다. (수도권 안에서도 서울, 인천, 경기도 아파트 시장이 분화된 것이다.)
· 만약 시장별 주요요인(소득수준, 부동산 입주 물량 등)이 보다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면, 2020년대 중반 이후 서울과 경기도, 인천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의 흐름을 보일 수 있다.
· 그 단초는 향후 '입주 물량' 될지도 모른다.
· 서울은 2024년 이후 입주 물량이 매우 낮다 (2010~2021년 연평균 공급 : 34,255세대), 인허가도 거의 없다.
· 반면 경기도와 인천은 신도시 개발계획 현실화(경기도)와 대규모 물량 공급(인천), 특히 인천은 이미 연평균 공급량이 16,314세대인데 2022년, 2023년에 걸쳐 총 8만 3000세대가 공급되어서 미분양 물건도 현재 적체된 상황.
· 서울 부동산 시장의 미래는 대폭락의 2022년 상황과 정반대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2.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시장
· 입주 물량 평균은 부산은 19,535세대, 울산은 6,463세대이다.
· 부산, 울산은 2024년부터 공급이 급감
· 지역경제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2016~2017년부터 크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 부산과 울산 지역경제가 성장하느냐 그리고 지역 시민의 실질소득이 증가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3. 대전, 세종 시장
· 입주 물량 평균은 대전은 7,000세대 정도 세종시는 8,298세대
· 대전은 2024, 25년 대략 3년 치 물량이 시장에 출하
· 세종시는 주변 지역보다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면서 인구를 끌어들이는 블랙홀 역할을 한다면, 아파트 개발 수요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2024년 3,600세대 2025년 1,000세대가 공급 예정이다. 2024년 물량이 얼마나 빠르게 흡수되며 가격에 영향을 주는지가 2025년 이후 세종시 가격 향방을 가를 것이다.
· 세종시는 전체 세대수 대비 아파트 세대수가 약 80%로 전국에서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4. 광주, 대구 시장
·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가격지수 움직임을 매우 비슷한 모양새를 띤다.
· 입주 물량 평균은 대구는 12,233세대 광주는 8,201세대
· 대구는 2022, 23년 5만 4,000세대 공급됨. (과잉 공급)
· 광주는 지속적으로 공급이 감소.
· 인천시와 대구시, 대전시는 지금도 초과공급으로 인한 미분양이 이슈이며, 향후에도 초과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
· 세종시는 향후 공급 이슈는 없으나, 도시가 계획대로 성장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 부산시와 울산시는 단기적으로는 미분양으로 고전할 수 있으나, 지역경제(조선업 등)가 다시 활성화되면 차별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
· 광주시는 지역경제와 인구 유출 속도 그리고 낮은 수준의 공급량 중 어떤 요소가 강하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아파트 시장의 미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 수도권 동남부 : 강남, 분당, 수지
· 강남구와 분당구, 수지구의 폭등 시작 시점이 다르다.
· 상승 시작 시점이 다르나 하락 시점이 같은 경우, 누적 상승률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강남구의 누적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따라서 어느 지역에 투자하느냐가 관건이 될 수 있다.)
· 분당구는 상승 시작 시점이 강남구보다 늦었으나, 누적 상승률에서는 두 지역이 비슷한 수치를 보여줬다. 분당구는 강남구의 대체재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 다만, 향후에도 세 지역이 동일한 방향으로 함께 움직일지는 미지수이다.
2. 수도권 동북부 : 노원, 남양주, 의정부
· 폭등 시작 시점에 시차가 존재한다. 노원구가 가장 빠름
· 누적 상승률에서 남양주시와 의정부시는 노원구를 따라가지 못한다.
· 서울시 아파트 시장의 경우, 부동산은 단기 투자(보유)가 아니라 장기 투자(보유)라는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인구가 줄고 대기 수요가 없는 지방 도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3. 수도권 서북부 : 마포, 일산, 파주
· 폭등 시작 시점에 시차가 존재한다. 마포구가 가장 빠름.
· 수도권 서북부 선도 아파트 지역의 변화. 2010년대 중반까지는 일산이 수도권 서북부의 선도아파트 시장. 마포구가 아파트 재개발이 마무리되면서 2010년대 중반 이후, 마포구가 선도아파트 시장.
· 다른 수도권 권역과 마찬가지로 2020년 이후 전고점과 전저점 도달 시기는 세 지역 모두 동일하다.
4. 수도권 서남부 : 양천, 안양, 김포
· 폭등 시작 시점에 차이가 있다. 양천구가 가장 빠름.
· 안양시 동안구는 상승 시작 시점이 늦으나, 누적 상승률에서는 양천구에 필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지역은 양천구의 대체재 역할을 일부 수행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 서울과 경기 시장의 분화 가능성을 이야기했듯이, 경기도 내 신도시의 가격 분화 가능성도 포착된다.
· 강남, 목동과 같은 중산층 이상 거주지 인근의 신도시(분당, 평촌)는 2023년 1월 저점 이후 상승하는 듯 보이나 다른 신도시는 정체의 형상이다.
· 2021년 기준 서울 아파트 세대수는 약 172만
· 아파트 세대가 가장 적은 구는 종로구(14,531세대) 가장 많은 구는 노원구 (약 16만) - 서울시 10% 규모
1. 강남 4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 고가 아파트 시장
· (강남, 서초) (송파, 강동) 으로 시장이 분화하고 있다.
2. 노도성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 중저가 아파트 시장
· 2023년 거래량 회복 원인
1. 특례보금자리론 의 정책 효과
2. 주택담보대출(신규) 금리가 2022년 10월부터 급격하게 낮아지면서 주택 수요를 자극했다.
3. 갈아타기 수요의 등장 -(특례보금자리론의 영향이 있는 9억 원 이하 아파트 말고도 9억 원 이상의 아파트 거래량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 국고채 10년물과 주택 담보대출은 연동한다.
·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한다면 서울 부동산 역시 다시 조정받을 수 있으며, 현재 수준에서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횡보한다면 부동산 가격은 정체가 나타날 수 있다.
· 그러나 부동산 하락 사이클이 짧아진 점 그리고 2025년 이후 낮은 수준의 입주 물량 등을 고려하면, 금융시장으로 인한 서울시 주택 투자 수요 위축은 생각보다 짧을 수 있다.
· PF 대출 연장이 불러올 4가지 후폭풍
1. 위기관리를 제대로 해 저가의 토지 매물이 나올 때 새로운 사업을 일으키려는 회사들이 역으로 차별당한다. (업계 시스템 자체가 후행할 가능성 존재)
2. 토지비가 저렴했더라면 개발에 참여했을 디벨로퍼들의 기회를 앗아갈 것
3. 이후 3, 4년 후 부동산 시장에 엄청난 공급 부족을 낳을 것이다.
4. 부동산 경기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PF대출 이자 부담을 금융권이 다시 부담하게 될 것이며 이는 은행권 부실과 신용 문제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 빌라 포비아로 인해 빌라 공급이 줄고, 그로 인해 빌라 전세가격은 상승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또한 이는 하위재 공급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상위재인 아파트로의 이동을 촉진시키면서 서울시 아파트 전세가격에 상승 압력을 줄 것이다. 그리고 이는 다시 아파트 매매가격으로 전가될 가능성이 있다.
· 정보의 양이 증가하고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단점인 '정보 비대칭성'이 완화되면 사이클이 짧아질 수 있다.
· 초품아 단지는 초품아가 아닌 단지에 비해 (동일 평형 아파트를 가정할 때) 대략 6,300만 원 정도 비싸다.
· 초등학교에서 거리가 멀어질수록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는데, 대략 100m 멀어질수록 1,200만 원 정도 하락한다.
· 컨소시엄 아파트 : 여러 건설사가 공동으로 시공한 아파트
· 상승장에는 지역의 대장 단지 소형 평형에 투자하라! 단 하락장에서는 소형이 더 내려간다.
· 비슷한 연식의 아파트인 경우 2호선 내부와 2호선 외부 소재 아파트 단지들 사이 가격 차이가 존재한다.
· 대장 단지 분석으로 보는 5가지 인사이트
1. 소형 평형대의 뛰어난 안정성
2. 소형 평형대의 높은 상승률
3. 지역별 가격 차이의 확대
4. 업무지구 접근성의 중요성
5. 임대아파트 존재 여부가 가격(임대아파트 세대수가 아무리 많더라도 강력한 어메니티가 존재하는 단지는 강한 상승 동력이 존재한다.)
· 2024년 부동산 시장의 2가지 시나리오(예측)
1. 위기 지속 시 : 서울시 아파트 가격은 2023년 2분기보다 대략 6% 하락
2. 위기 대응 잘했을 때 : 서울시 아파트 가격은 2023년 2분기보다 대략 2% 정도 상승.
· 서울시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이전과 이후가 매우 다를 가능성이 크다.
· 서민 주거 복지를 위한 정책제언
1. 정부 주도의 거대한 리츠를 만들어야 한다. (정부의 파워가 너무 적음)
2. 서울 내부와 인근의 토지를 대규모로 확보하는 랜드뱅킹 전략을 빠르게 도입해야 한다. ( ex) 그린의 기능을 상실한 토지 확보)
3. 저렴한 토지 기반 아파트 대량 공급 정책
4. 전세의 반 전세화를 제도화 해야 한다. (갭투자 방지)
5. 다섯째, PPD(Private Public Development, 민간 공공 협동개발) 형태의 개발 방식 도입이다. (랜드뱅킹 고도화)
「결론」
교수님답게 아주 분석적으로 2024년도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를 제세합니다. 시나리오별로 정확한 숫자를 제시하면서 올해 부동산 시장을 예측합니다. 올해 부동산 의사결정을 하실 예정인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분리해서 분석합니다. 또한 수도권 안에서 권역별로, 비수도권 안에서도 권역별로 쪼개서 분석합니다. 다시 또 대장단지들을 하나하나 분석합니다. 시장 전체뿐만 아니라 개별 물건까지 분석한 책은 이 책이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자의 실제 투자 사례가 나오지 않아서 조금은 아쉽지만, 그것까지 책에 실었다간 책이 아주 두꺼워졌을 것 같습니다. 2024년도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을 예측 한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책적 제언까지 해주신 부분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투자 원칙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지만 투자하는 데 있어 오히려 동기부여가 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이 부동산에 있어 좋은 의사결정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